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의 정치 금융 스릴러!

거대 자본이 만들어낸 비밀계획을 그린 정치 금융 스릴러『카스트로 유전자』. 경제학 입문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로 잘 알려진 경제학자 토드 부크홀츠가 이번에는 소설로 찾아왔다. 금융시장과 정ㆍ재계에 대한 특유의 통찰력을 보여주면서도, 스릴러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액션과 반전, 매력적인 인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상대 선수를 죽게 만든 죄책감에 링을 떠난 전직 권투선수 루크 브레이든. 대기업의 경비원으로 취직한 그는 헤지펀드의 큰손 폴 트레먼트에게 발탁되어 금융계 엘리트들의 세계에 입성한다. 하지만 얼마 후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준 트레먼트의 진짜 모습과, 링 위에서 일어난 사건부터 회사에 취직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거대한 계획의 일부였음을 알게 된다.

'카스트로 암살 계획'의 비밀병기로 발탁된 루크. 어수룩하고 순진한 청년 루크는 수많은 정보기관도 해내지 못한 일을 맡게 되는데…. 월스트리트에서 쿠바의 뒷골목까지 넘나들며, 박진감 넘치는 음모와 반전이 펼쳐진다. 특히 트레먼트가 윌스트리트를 거점으로 글로벌 거대 자본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과정이 돋보인다. 살아 움직이는 경제권력과 월스트리트의 이면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