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암울했던 한국사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을 그린 소설. 작가 박상우는 경기도 광주 출생으로서 <내 마음의 옥탑방>으로 제 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청춘의 들끓는 에너지를 내밀한 필체로 묘사하여 시대적 아픔이 더욱 가슴깊이 전해온다.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박상우 그가 17년 동안 가슴에 품고 있었던 젊은 날의 비망록

『청훈의 동쪽』은 올해의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박상우가 작가 생활 10년을 결산하면서 오늘의 우리 삶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하는데 한편 내일의 우리 삶에 대한 전망적 지표, 인식의 이정표를 마련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문학적 결실이다.

개기일식을 소설적 모티프로 한 이 작품은 무엇인가를 체념하기엔 피가 너무 뜨겁고 , 무엇인가를 포기하기엔 가슴 없는 곳에서 길을 찾는 어리석음은 무모할지라도 남들이 없는 곳에서 길을 찾는 어리석음은 무모할지라도 남들이 만들어놓은 지도를 인생의 길잡이로 삼을 수는 없다.

『청춘의 동쪽』은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