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창조하고 지배하는 '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주인공 륜은 수많은 생을 거치다 절망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영혼으로부터 울려나오는 목소리를 듣는다. "신이 되고 싶은가?" 륜은 온몸으로 신이 되길 갈망했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후의 륜은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55억 년 만에 파업을 선언한다.

생각해보면 모든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의 창조자다. 어디로 향해 가는지 모르고 치달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자신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열망이 솟는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륜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창조신이 없어진 후 인간계가 온통 뒤죽박죽 되듯, 우리의 갑작스런 탈출이 모든 것을 바꾸어버리기도 한다.

제품명	창조신의파업일기(완결)
판매가격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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