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브리쇼 가족과 함께 사는 아이리스는 장난꾸러기 12세 소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도 떨어져 지내는 상황이지만 아이리스에게 어두운 기색이라곤 없다. 창밖으로 보이는 고성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하는 아이리스는 가끔씩 어머니가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지 궁금해 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아이리스를 데려가겠다는 연락을 한다.

편지 한 통 없던 사람이 갑자기 딸을 부르는 것이 달갑진 않지만 친모와 함께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 고모는 아이리스를 파리로 보낸다. 그러나, 부푼 마음을 가지고 만난 어머니는 상상과는 다르게 아이리스를 차갑게 대하고, 파리사람들은 그녀를 시골뜨기 취급할 뿐이었다. 전혀 즐겁지 않게 된 파리의 생활에서 그나마 아이리스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함께 올라온 미쉘 뿐. 자유롭게 지내던 철부지 소녀가 전혀 다른 생활방식을 체험하면서 첫사랑에 눈뜨고 숙녀로 자라는 과정을 그려냈다.

제품명	BiBi아이리스(애장판)
판매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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