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비극이 녹아 있는 뮌헨 식 한여름 밤의 꿈

이탈리아 식 레스토랑 "로시니"의 손님들은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르지만, 그곳을 자신들의 사랑방처럼 이용하는 독신자라는 점 한 가지만은 똑같다. 그들은 거리낌없이 그곳을 자신들의 거실로, 개인적이거나 사업적인 대화 장소로, 또는 자기 과시나 사랑의 희비극 무대로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아주 이상한 방식으로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 즉 절망적인 사랑이나 증오, 질투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남자들의 우정 등으로 그곳에는 아주 바쁜 셩형외과 의사, 외견상 남자를 아주 밝히는 여기자, 파산 직전의 영화 제작자, 아주 격정적인 시인, 발레리나는 중년의 미녀, 네 번째 이혼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경질적이고 알코올 중독자인 영화감독, 언제나 별실에서만 식사를 하는 염세주의 작가, 그리고 식당 주인과 종업원이 있다. 이들의 풍자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소동은 [백설공주]라는 이름을 가진 한 젊은 여배우의 등장으로 더욱더 시끌벅적해지고 주인공들의 몰락과 성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절정에 도달한다. 그리고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는 만족스럽게 해결된다.

제품명	로시니혹은누가누구와잤는가하는잔인한문제..
판매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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