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경향신문> “컴퓨터, 특히 인터넷은 왠지 복잡할 것 같아 배우기 꺼렸어요. 두꺼운 책 사서 공부하고 잔뜩 암기해야 하는 건 아닌지, 또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잘난 척하는 남편을 보니 ‘나도 배워보자’란 오기가 생기더군요. 자판을 잘 칠 줄 몰라도 마우스만 누르면 되는게 많아 요즘은 인터넷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얼마 전까지 가수 진미령씨는 컴맹이어서 컴퓨터도사인 남편 전유성씨에게 갖은 구박을 다 받았다. 그러나 이젠 자유자재로 인터넷바다를 항해하며 ‘설거지보다 쉬운 인터넷’(문학세계사)이란 책까지 펴냈다. 윈도 98과 95의 차이는 모르지만 실제 생활에 컴퓨터와 인터넷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을 익혔기 때문이다. 천리안 주부동호회 고문인 준호엄마에게 인터넷 기본용어와 활용법을 배워 방송대본도 e메일로 받고 전문사이트에 들어가 필요한 자료를 찾아 쇼핑도 한다. 또 다이어트법, 가볼만한 공연장, 맛있는 식당 등을 모두 인터넷으로 찾아 해결하고 있다. 이번에 펴낸 책 역시 컴퓨터에 대한 전문서라기보다 에세이에 가깝다. 컴퓨터로 찾을 수 있는 문화정보, 신문기사 스크랩, 다이어트법, 홈뱅킹 활용법, 인터넷 경품 등 주부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담았다. “인터넷은 주부들의 필수무기라고 합니다. 직접 배워보니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전세집에 살지만 컴퓨터에는 제대로 된 내집, 홈페이지까지 만들었으니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몰라요 컴퓨터도사인 남편은 정작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답니다” 진씨의 컴퓨터집인 홈페이지(www.jinsfood.com)를 방문하면 수시로 질문에 응답해주고 요리법까지 알려준다. /유인경 기자

제품명	설거지보다 쉬운 인터넷
판매가격	1,500원

번호 제목 이름 별점 날짜 아직 작성된 상품평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비고 작성된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상품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