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작업남 석호(최원영). 순진무구 여대생 채영(김푸른)을 만난 순간, 작업인생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천상 작업남 석호 이미지에는 당치도 않은 필사적 친절봉사, 비굴한 눈물에도 순결을 지키려는 그녀 앞에서 석호는 점점 애만 타는데… 
사실 겉모습만? 순진한 채영은 남자친구 선수(이정우)와 깊고 깊~은 사이. 하지만 이름 그대로 채영의 동갑내기 남자친구 선수 역시 넘치는 바람기를 주체 못하는 혈기왕성 카사노바다.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완벽 S라인의 연상녀 지연(고다미)과 짜릿한 원나잇 스탠드를 갖고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지만 지연의 주변을 맴도는 또 다른 남자.. 왠지 낯설지가 않은데..!!



스스로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인물들의 사랑과 연애를 풍자적 감각으로 다루었다. 철저하게 짜여진 미스터리 드라마적 구조를 통해 관객과 호흡함으로써 시공간의 띠를 넘나드는 새로운 구조와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복선과 반전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다. 또한, 반복되는 상황이 극 전개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복잡한 듯 하지만 사건의 구성에 따르는 명확한 당위성과 동기 부여가 있어 로맨틱코미디의 뻔한 스토리를 독특한 사건 전개를 통해 해소했다. 
친숙하지는 않지만 열정으로 가득 뭉친 배우들의 열연도 주의 깊게 볼만하다. 작업남 석호 역을 맡은 최원영은 <색즉시공> <시실리 2km> <연애술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 온 실력파 조연 배우로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제품명	내여자의남자친구[랜탈용]
판매가격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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