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묘사와 경이로운 상상력이 빚어낸 바다 속 미지의 세계를 배경으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가공한 반전이 이루어지는 잠수함전 소설.

풍부한자료조사와, 군사지식만이 아닌 역사, 사회, 정치, 국제정세 등에 대한

심층있는 묘사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을 순식간에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다.

특히 냉혹한 국제정세하에서는 우리의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다는 저자의 기본적인 발상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기대에 크게 부흥할 만한 완성도 높은군사소설로 실감나는 구성이 돋보이며,

공동창작에 의한 대중소설의 새 지평을 연다는 문학적 가치 또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