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 신(神)이 됐어” 조용조용하고 뭐든지 고만고만한, 지극히 평범한 여중생 유리에가 어느 날 갑자기 신이 되었다?!

친구 미츠에와 마을의 신 야시마를 모시는 신사 가문의 장녀, 마츠리 그리고 유리에는 ‘무슨 신’이 되었는지 알아보려 이렇게도 움직여보고 저렇게 포즈도 취해 보지만 전혀 짐작도 못하겠다. 마츠리는 일단 신이 된 유리에를 주인공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유리에는 마을 사람들의 고민이나 조그마한 소원을 들어주며 슬슬 신(神)티가 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제법 신이 되어가는 유리에지만 정작 자신의 고민거리인 짝사랑 켄지에게는 고백도 못하고 쩔쩔맨다. 그러던 중, 마을에 급격한 가난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신으로 유리에는 과연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