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는 길>로 유명한 문예창작과 교수의 장편소설. `내가 체포되어 경찰에 끌려오다니, 정말이지 내 생애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소.`로 시작해 `여보세요! 제발 부탁이니 내 아내에게 돌아가 기다리라고 말 좀 해주세요`로 끝나는 짧은 장편. 영문 모를 살인사건, 그리고 긴급 체포. 고뇌에 찬 한 인간의 혼란스런 모놀로그를 담은 소설. 양장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