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 여성 법의 국장 케이 스카페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법의학 스릴러 스카페타 시리즈］제10탄『흑색수배』제1권. 신원 불명의 시체를 가리키는 인터폴 용어인 '흑색 수배'. 죽은 자들의 존엄을 지키려는 스카페타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연인 벤턴을 잃은 스카페타에게 리치먼드의 크리스마스는 고통스럽기만 하다. 한편, 벨기에에서 입항한 화물선 시리우스 호의 컨테이너에서는 신원 불명의 썩은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으로 출동한 스카페타와 형사 마리노에게 이유 없는 적의를 표하는 미모의 신임 부국장인 다이안 브레이. 의심쩍은 사무실의 도난 사고 그리고 스카페타의 아이디를 도용한 기묘한 인터넷 대화방은 위기는 사방에서 그녀를 향해 조여든다.

문신을 단서로 시체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파리의 인터폴로 날아가는 스카페타와 마리노. 그 결과 '루가루(늑대인간)'이라 부르는 끔찍한 살인마가 용의선상에 떠오른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피비린내 나는 악몽은 파리에서 리치먼드로 이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