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 밴드마스터읜 재민은 아내와 네 살 난 아들, 그리고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그러나 어느 날,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집안은 엉망이 된다. 어머니의 광기에 우선 아내와의 사이에 대화가 단절된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급기야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되고 아니마저 손을 들게 된다.
재민은 어머니를 등에 업고 집을 나오게 된다. 그때부터 아들과 어머니의 눈물겨운 삶이 시작된다.
재민은 자신이 일하는 업소 부근 여관에 어머니를 모시고, 매스테이지 짬이 나는 틈을 이용해서 어머니를 돌본다. 그러나 어머니를 목욕시키는 것만은 여관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다가 여관이 재개발로 헐리게 되자 재민과 어머니는 갈 곳이 없어진다.
이때 멤버 중의 한 사람인 상철의 도움으로 그의 낡은 5층짜리 허름한 방 두개 짜리 아파트에 임시로 기거하게 된다. 하루 9시간을 아무도 없는 빈 아파으에 갇혀 있다싶이 지내야 하는 어머니 생각에 재민은 괴로워한다. 그래서 밴드마스터 자리를 상철에게 넘기고 술집의 오부리 빵 생활을 한다.

제품명	어매
판매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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